자연계 강세 및 무전공 선발 확대

종로학원 제공

1. 주요 요약

최근 4년간(2022학년도~2025학년도) 서울 및 수도권, 비수도권 모든 지역에서 자연계 학과의 내신 합격선이 인문계 학과보다 지속적으로 높게 형성되고 있으며, 서울권 학생부 교과전형에서는 그 격차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자연계 학생들의 전반적인 학업 성취도 강세는 2026학년도 수능에서도 국어와 수학 모두에서 이과 성향 학생들의 고득점 추세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25학년도부터 확대되는 무전공 선발 전형은 이러한 자연계 학생들의 강세를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내신 고득점자 중 이과 성향 학생들이 많아 무전공 선발 합격자의 상당수를 차지할 것이며, 문이과 통합 지원이 가능한 ‘유형1’에서도 이과 성향 학생들의 합격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특정 대학 및 학과에서는 수시와 정시 모두에서 이과 성향 학생들이 합격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현상이 광범위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2. 핵심 주제 및 상세 분석

2.1. 자연계 학과의 내신 합격선 지속적 우위 (2022학년도~2025학년도)

  • 지속적인 격차: “2025학년도 대입 수시 ‘학생부 교과·종합전형’에서 서울과 경인권, 비수도권 모두 자연계 학과 내신 합격선이 4년 연속 인문계 학과보다 높”았다. 이 추세는 2022학년도 이후 현재까지 일관되게 나타나고 있다.
  • 서울권 교과전형 격차 심화: 서울권 39개 대학의 학생부 교과전형에서 인문계 평균 합격점수는 2.58등급, 자연계는 2.08등급으로 0.5등급 차이가 발생했다. 이는 “2022학년도 이후 격차가 가장 컸다.”
  • 학생부 교과전형 인문계-자연계 격차:
  • 2022학년도: 0.23등급
  • 2023학년도: 0.19등급
  • 2024학년도: 0.44등급
  • 2025학년도: 0.50등급
  • 서울권 종합전형 격차: 학생부 종합전형에서도 인문계 3.05등급, 자연계 2.71등급으로 0.34등급 차이를 보이며 자연계 합격선이 더 높았다.
  • 수도권 및 비수도권 동일 추세:경인권(45개 대학) 학생부 교과전형: 인문계 3.67등급, 자연계 3.29등급.
  • 비수도권(117개 대학) 학생부 교과전형: 인문계 4.53등급, 자연계 4.30등급.
  • 경인권 학생부 종합전형: 인문계 4.14등급, 자연계 3.72등급.
  • 비수도권 학생부 종합전형: 인문계 4.81등급, 자연계 4.47등급.
  • 모든 지역 및 전형에서 “2022학년도 이후 4년 연속 자연계가 높았다.” 이는 이과 성향 학생들의 전반적인 학업 성취도가 높음을 시사한다.

2.2. 무전공 선발 확대와 이과생 강세 심화

  • 무전공 선발의 이과생 편중: “2025학년도부터 무전공 선발 전형이 확대된 상황에서 2026학년도에는 정시뿐 아니라 수시에서도 내신 고득점자 중 이과 성향의 학생들이 많아, 무전공 선발 전형 합격자 중 상당수는 이과 성향 학생들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수시 ‘유형1’의 영향: 특히 “수시에서 ‘문이과 모든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는’ 유형1에서 이과 성향 합격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문이과 통합 모집 단위에서 이과생들의 경쟁 우위가 더욱 두드러질 것임을 시사한다.

2.3. 수능 성적의 이과생 강세 예측

  • 국어 및 수학 고득점 예상: 종로학원은 “2026학년도 수능에서도 이과 성향의 학생들이 수학은 물론 국어에서도 고득점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는 이과생들이 특정 과목에만 강점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학업 역량이 우수함을 나타낸다.

2.4. 전반적인 이과생 강세의 광범위한 확산 예상

  • 특정 대학 및 학과의 이과생 주도: 이러한 복합적인 요인들로 인해 “특정 대학, 특정 학과에서는 수시·정시 모두 이과 성향 학생들이 합격자의 대부분을 차지할 수 있는 상황이 매우 광범위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대학 입시 전반에 걸쳐 이과생들의 영향력이 크게 확대될 것임을 의미한다.

3. 결론 및 시사점

자연계 학과 및 이과 성향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 강세는 더 이상 특정 전형이나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 전반적인 현상이다. 지난 4년간의 내신 합격선 추세와 다가오는 2026학년도 수능 예상 결과, 그리고 무전공 선발 전형의 확대는 이러한 이과생 강세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향후 대학 입시는 자연계 학생들의 합격 비중이 더욱 높아지고, 특히 무전공 선발 분야에서 이과생들의 영향력이 결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대입 전략 수립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핵심적인 변화이며, 문과 성향 학생들의 입시 환경은 더욱 어려워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